[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포함된 북한으로의 원유 수출 중단에 반대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등 각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북한의) 일반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대북 원유 수출 중단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이 작성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대북 원유 수출 금지, 북한산 광물 자원 수입 금지, 북한 고려항공의 각국 영공 통과 거부 방안 등이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존 케리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대 대북제재 방안에 대해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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