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미국과 영국, 남미에서 일어난 폭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30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 미사에서 “폭풍은 불행하게도 희생자를 유발하고 많은 이재민과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다”며 “자연재해의 희생자들을 위해 모두 함께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언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이어 “신께서 이재민들에게 위안을 주길 바란다. 형제애와 연대로 그들을 돕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남미 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홍수는 이웃국가인 파라과이도 강타해 최소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미국은 토네이도 등 악천후로 많은 사람이 숨졌고, 영국 역시 서부 스코틀랜드에서 웨일스까지 홍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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