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이미 예견된 수상이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이정현은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오른 ‘차이나타운’ 김혜수, ‘암살’ 전지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당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를 본 기자들은 이정현의 연기를 극찬하며 여우주연상을 예견한 리뷰를 쏟아낸 바 있다.

“여배우 원톱 영화의 폭발력이 반갑다(맥스무비 이지영)” “이정현의 발군의 연기력은 영화의 맛을 살리는 일등공신(김수 영화 평론가)” “이정현 배우에게 ‘올해의 여우주연상’을"(오마이뉴스 하성태), 이정현이 배우로서 20년 만에 자신의 대표작을 당당히 갈아치웠다(스포츠월드 윤기백)” “광기 가득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정현의 역량이 만나 그야말로 참식한 결과물을 냈다고 평가할 만한 영화(와이드커버리지 임재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주인공 이정현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제 34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제 26회 스톡홀름영화제, 제 31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제 52회 금마장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받은 바 있으며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15 홍콩아시안영화제에서 안국진 감독이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