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이정현이 26일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성실한 나라 앨리스 개봉 당시 이정현은 본지와 인터뷰 하면서 “주인공 수남과 참 많이 닮아서 더 공감했고 속으로 많이 울었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정현은 “영화속에서 무엇보다 주인공 수남을 움직이게 하는 건 로맨스”라며 “수남의 로맨스가 자신과 매우 닮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남이나 저나 일편단심. 남자친구가 생기면 다 올인하는 성격에 오래 만나는 편. 삼 년, 오 년 이렇게 만나는 편인데 수남도 남편 하나 바라보면서 희생한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어린 시절 연기 경험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영화 ‘꽃잎’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정현은 당시 어린나이에 맡았던 배역이 한정적이라 연기 폭이 좁아져서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다 열아홉에 테크노 음악을 접한 그녀는 급속도로 테크노에 빠져들게 됐고 자연스럽게 가수로 전향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때 탄생한 그녀의 ‘와’와 ‘바꿔’ 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꽃잎’ 이나 ‘와’로 보여준 이정현의 연기와 노래에 ‘신들린 연기’ ‘신들린 가수’라는 공통된 수식어가 붙었고, 이 때문에 부담스러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시나리오 섭외도 공포물에 귀신 역만 들어와 연기 폭이 좁아졌던 것.
이어 중국 활동으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던 그녀는 박찬욱 감독의 ‘파란만장’으로 국내에 복귀하면서 ‘범죄소년’ ‘명량’을 넘어 이번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성실한 나라 앨리스’ 열심히 살았지만 늘어나는 것은 빚뿐인 삶을 겪게 되는 주인공 수남이 동네가 재개발된다는 소식에 대립하는 아랫동네 주민에게 직접 서명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과 통쾌한 복수를 스토리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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