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은 이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94세 생일을 맞아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지만 어쩔 수 없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롯데면세점이)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도 면세점 탈락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냐는 질문에 “형님은 우리그룹과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세청의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롯데면세점은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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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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