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지수연동예금(ELD)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지수연동예금(ELD)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기한은 내달 3일까지다.

이 상품은 일본 닛케이(Nikkei)225 지수, 유럽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 및 국내 코스피(KOSPI)200 지수에 연동돼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조기 상환되는 것으로 쿠폰적립식과 하이파이브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쿠폰적립형 상품은 5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 구조다. 한국과 유럽 및 일본의 세 지수가 모두 기준지수 대비 92% 이상이면 최대 연 3%의 쿠폰이 누적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일 경우 누적된 쿠폰이 지급돼 조기 상환된다.

하이파이브 상품은 5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 구조로 증권사 ELS와 비슷한 구조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지수 모두 기준지수 대비 102% 이상이면 연 2.5%의 수익으로 조기 상환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에 최근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1% 중반 수준에 머물고 그동안 투자 대안이었던 ELS 상품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많은 고객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조기상환형 ELD 상품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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