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 늦어질 수 있는 상황
“공연 등 지역주민들 많은 것 준비”

벚꽃 조형물 포토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3.29.
벚꽃 조형물 포토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31일 2일간 아산스파비스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에 벚꽃이 피지 않을 것을 대비해 벚꽃 조형물 포토존을 준비하고 있다.

금년도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상황을 고려했으며, 포토존은 실제 벚꽃이 핀 벚꽃나무 모형을 설치한다. 또 둘레길 주변에 꽃들을 배치해 축제 기간에 벚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아울러 아산스파비스의 협조를 얻어 축제가 끝나더라도 벚꽃이 질 때까지 포토존을 유지해 관광객이 축제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벚꽃 조형물 포토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3.29.
벚꽃 조형물 포토존.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3.29.

아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벚꽃이 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고민 끝에 벚꽃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축제는 벚꽃도 중요하지만, 벚꽃 외에도 공연팀과 지역주민들이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31일 아산스파비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는 오전 11시~오후 4시 체험·홍보·먹거리 부스 등이 상시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사전공연, 오후 2시부터는 본공연이 진행돼 국내외 유명 예술인들이 열정의 공연을 펼친다.

또한 축제 기간 아산시 온천관련 기업들의 홍보 행사를 통한 아산스파비스와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입장권, 할인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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