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워터파크‧골프장 등 조성
2027년 준공, 서부권 관광 활성 기대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위치도.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산 25-1 일원.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3.28.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위치도.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산 25-1 일원.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정원 중심의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은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우신레저가 맡았으며, 사업비는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557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삼동면 조일리 일원 150만㎡ 부지에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호텔‧콘도), 수목원, 야영장 등을 갖춘 휴양문화시설과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18홀 규모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3.28.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3.28.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에 대규모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운동‧오락 기능을 지닌 관광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지역균형발전을 비롯한 영남알프스 일원 산악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알프스 관광단지 대상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인근 지역 밀양‧양산‧경주 등의 외래 관광객 방문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색있고 차별화된 시설계획과 실현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