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역량 강화훈련 프로그램 등
‘취업인큐베이팅’ 지원모델 구축

아동권리보장원 등 8개 기관이 27일 서울 중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천지일보 2024.03.27.
아동권리보장원 등 8개 기관이 27일 서울 중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경계선 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권리보장원 등 8개 기관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27일 서울 중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 및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아동권리보장원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폴리텍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계선 지능 청년 중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일 역량 강화 훈련과 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 교육 및 직무훈련, 일 경험 등을 토대로 ‘취업 인큐베이팅 지원모델’을 구축하는 시범사업 연구를 진행한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자립 준비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계선 지능 청년을 돕기 위해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계선 지능인은 표준화된 지능지수(IQ)가 71~84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 지능(85~115)에 미치지 못해 학습 능력이 낮고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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