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3만원대 요금제도 출시
기존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확대

유영상 SK텥레콤 사장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4.03.26.
유영상 SK텥레콤 사장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 9000원)보다 1만원 낮춘 3만 9000원 수준의 5G 요금제와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또한 청년 대상 3만원대 요금제도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아울러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 9000원에 6㎇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 5000원에 8㎇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오는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 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에서 11㎇로, ‘슬림(월 5만 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에서 15㎇로 늘린다. 베이직·슬림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한 고객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이렉트 5G 27(월 2만 7000원, 6㎇)’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 1000원, 8㎇)’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28일 출시한다.

같은 날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 7000원, 6㎇)’ 요금제도 내놓는다.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0청년 43(월 4만 3000원)’은 6㎇에서 8㎇로, ‘0청년 49(월 4만 9000원)‘는 12㎇에서 15㎇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000원으로 1~4㎇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5GX 레귤러플러스 및 0청년 37~0청년 79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 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5GX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우주패스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 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 고객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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