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협력 전시 개최 등 작품 홍보 창구 마련

청년예술인은 다양한 창작 발현 기회

시민은 양질의 공예문화 향유할 수 있어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서울문화재단) ⓒ천지일보 2024.03.26.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서울문화재단)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공예‧디자인 특화 예술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가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공립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과 청년예술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난 25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중앙시장 내 위치한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개관해 서울의 대표 공예‧디자인 특화 창작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5년간 554명의 입주 예술인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총 36명의 입주 예술인(도자(11명), 금속(5명), 섬유(6명), 기타공예(8명), 디자인(6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창작지원 레지던스와 공예 전문 전시공간의 유기적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나아가 공예‧디자인 분야 청년예술인에게 보다 다양한 창작발현과 작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 전시 개최 등 대시민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신당창작아케이드는 매년 모든 입주예술가 전원이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를 개최하는데, 오는 10월에는 서울공예박물관 로비를 활용해 보다 많은 시민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L&B, 포스코홀딩스 등 민간기업과의 제휴사업으로 공예‧디자인 분야 예술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예술가는 전시공간을 십분 활용한 예술창작 발현 기회를 누리고 시민은 양질의 공예문화를 향유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