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 총선 선대위 첫출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손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손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충북선대위)’가 제22대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선대위는 24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총선 대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변재일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임호선·김병우 상임선대위원장, 총선 후보들과 재보궐선거 후보들, 선대위 주요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한테 우리 국민들이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고생을 했다. 오송에서도 작년에 큰 참사가 났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런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 4월 10일”이라며 “충청권에서 반드시 이기면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압승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변재일 공동선대위원장도 “총선이 있을 때마다, 대선이 있을 때마다,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그때 그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런 말을 해왔는데 이번 총선에서만큼은 그것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북선대위는 이번 총선 충북 정책기조 및 주요공약도 발표했다.

선대위는 5대 정책기조로 ▲참여형 재난대책, 실질적 저출생·돌봄종합대책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 실현 ▲첨단전략산업 선도적 구축으로 ‘신성장수도 충북’ 구현 △하늘길·땅길·철길이 통하는‘新사통팔달 충북’ 건설 ▲충청권메가시티와 균형발전을 이끄는‘대한민국 중심축 충북’건설 ▲복지·문화는 늘리고, 기후위기·생활격차는 줄여 ‘삶이 여유로운 충북’ 실현 등을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충북 주요 공약으로 오송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입법 및 안전충북지킴이 구축으로 도민안전시스템 강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연구데이터 활용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발표했다.

선거구별 핵심공약은 먼저 청주상당구(이강일 후보)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관광특구 조성’ 이다. 청주서원구(이광희 후보)는 서원 행정타운 조성을 공약으로 했으며 청주흥덕구(이연희 후보)는 청와대를 청주로 이전 추진을 공약했다. 또 청주청원구(송재봉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축 청원을, 충주(김경욱 후보)는 GTX-D 노선 충주 편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제천·단양(이경용 후보)은 2730억원 자주적 재원확보를,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후보)는 일자리·경제회복 1-3-5프로젝트를, 증평·진천·음성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경제폭망! 못살겠다!’, ‘오송참사, 책임자 처벌!’이 쓰여진 손피켓 퍼포먼스를 하며 윤석열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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