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단체 기념사진.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4.03.24.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단체 기념사진.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4.03.2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5개 대학(덕성·동덕·서울·숙명·성신여대)이 참여한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서 숙명여대 FC숙명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회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가 주최한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한국여대 스포츠 교류전에서는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해 리그전으로 진행됐으며, 숙명여대 FC숙명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승점 기준 1위와 2위를 기록한 숙명여대 FC숙명팀과 덕성여대 덕성 FC Flora팀이 0:0 무승부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FC숙명팀이 3:2로 최종 승리했다.

이번에 우승한 숙명여대 FC숙명팀의 주장, 강서연 학생(체육교육과, 21)은 “1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서 학교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새로 들어온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더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스포츠라는 주제로 서로를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스포츠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여자대학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연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축구 교류전 외에도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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