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술자리 문화 설문
기피 대상은 ‘술 권하는 사람’

한독 레디큐와 함께 알아보는 신학기 대학교 술자리 문화 설문 결과. (제공: 한독) ⓒ천지일보 2024.03.21.
한독 레디큐와 함께 알아보는 신학기 대학교 술자리 문화 설문 결과. (제공: 한독)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등 신학기 술자리 기회가 많아지는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선 ‘2차까지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의 맛있는 숙취해소제 ‘레디큐’가 전국 대학생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75명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약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학기 대학생 술자리 문화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몇 차까지 가야 더 친해질 수 있냐’는 질문에 ‘2차’라고 한 응답한 비율이 58.5%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1차’가 22.5%, ‘동틀 때까지’ 11.2%, ‘3차로 노래방까지’는 3.8%였다.

‘술자리에서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질문엔 ‘끝없이 술을 권하는 사람’이 29.9%로 가장 많았고 ‘계산할 때 사라지는 사람’ 28.2%, ‘술자리 게임만 하는 사람’ 26.5%, ‘했던 말 계속하는 사람’이 15.4%로 뒤를 이었다. 또, 외모와 유머감각을 기준으로 술자리에 같이 앉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는 밸런스(양자택일) 게임에서는 ‘인물은 별로지만 분위기 메이커’가 69.3%로, ‘유머감각은 없지만 외모가 뛰어난 사람’ 30.7%보다 38.6%p 앞섰다.

또 ‘가장 싫어하는 술버릇’으로는 ‘토하거나 몸을 못 가누는 만취 유형’이 51.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시비 거는 유형’ 32.8%, ‘취했는데 괜찮다며 집에 안 가는 유형’ 10.5%, ‘이유 없이 우는 유형’ 3.8%, ‘잠드는 유형’이 1.5% 등의 순이었다.

신입생과 함께하는 술자리에 어울리는 주종으로는 소주가 6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맥주 24.2%, 하이볼 11.8%, 와인과 막걸리는 각각 1.5%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가장 선호하는 숙취해소제 타입은 스틱젤리형(71.6%, 340명)이 가장 많았으며, 드링크 형태(20.2%, 96명), 환 제형(8.2%, 39명) 순이었다.

박하영 한독 컨슈머헬스사업실 이사는 “신학기를 맞이해 건전한 음주 문화를 알리고 Z세대 대학생들의 음주 문화를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적절한 음주는 신학기 서먹한 분위기를 친밀하게 하지만, 과음은 건강은 물론 학교 생활에도 지장이 될 수 있다. 건전한 술자리,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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