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적정성·적법성 검사
낭비 요소 없는지 등 중점 검토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4.03.21.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의회가 지난 12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20일 선임된 결산 검사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결산 검사 위원은 현직 도의원 3명(강정일, 손남일, 최정훈), 전남도와 도교육청에서 재무 및 회계 분야 업무를 담당한 전직 공무원 4명(이종희, 방창성, 전만석, 채승연), 회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공인회계사 3명(백장훈, 송남기, 한재영)으로 총 10명이다.

결산 검사 위원들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자료를 검토해 법령과 규정, 회계 절차에 따른 예산집행의 적정성 및 도민의 혈세가 낭비된 부분이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동욱 의장은 “예산 편성이 세입·세출 예산의 예정적 계수라면 결산은 그 집행 실적의 확정된 계수로 예산집행을 확인 검증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엄밀한 검사와 사명감을 갖고 전남의 재정 건전성이 강화될 수 있는 좋은 방안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정일 대표위원은 “예산과 사업이 당초 취지와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예산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낭비 요소는 없었는지 등 중점적으로 검토해 결산 검사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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