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출처: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 포럼 유튜브 화면 캡처) ⓒ천지일보 2022.5.13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출처: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 포럼 유튜브 화면 캡처) ⓒ천지일보 2022.5.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뉴 삼성 비전’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삼성전자를 떠났다.

1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승 전 사장은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해 말 이후 사임한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승 전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AI)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대 이론 물리학 박사로 벨랩 연구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물리학과 교수를 지냈다. 프린스턴대에서는 컴퓨터공학과에서 강의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8년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며 유능한 인재를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 전 사장은 2018년 삼성리서치 부사장급인 CRS(Chief Research Scientist, 최고연구과학자)로 영입됐고, 2020년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리서치 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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