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8곳 이상 추진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4.03.13.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4.03.13.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로 범죄 예방과 도시미관‧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관내 도시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4개 구가 함께 8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8곳 이상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들의 이용 가능 시설로 조성한다.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다. 빈집소유자는 구청에 일정기간 이상 공공용지로 사용할 것을 동의하면 빈집 철거 비용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빈집 또는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사전조사, 현장조사, 등급 산정조사 단계로 진행한다. 빈집은 활용 대상 1등급, 관리 대상 2등급, 정비 대상 3등급으로 분류된다. 

결과를 토대로 빈집에 대한 현황분석을 실시하고 빈집 정비사업의 시행계획과 관련도면 등에 따라 빈집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정비사업으로 울주군 제외한 도시지역 빈집 28곳을 정비했다. 주차장 11곳(79면), 쉼터 15곳, 텃밭 2곳을 조성해 지자체에서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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