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시설 근무자에 감사한 마음 전해

윤기섭 서울시의원이 승화원 사무실 환경개선 여부 확인 및 근무자 격려를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3.11.
윤기섭 서울시의원이 승화원 사무실 환경개선 여부 확인 및 근무자 격려를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이 승화원 사무실 환경개선 여부 확인 및 근무자들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했다.

윤기섭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추모시설 근무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한우희 추모시설 운영처장은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지난 1월 31일 보고했다.

한 처장은 근무자의 건강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건강검진 실시 ▲직무스트레스 조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무기명 설문조사 실시 및 반영 ▲특수직 장려금 지급 및 근무지 순환 실시 ▲서울시립승화원 사무실 공기질 개선 등 실시 현황을 보고했다.

윤 의원은 보고 내용 확인 및 근무자들 격려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했고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화장로 내부에 있는 통제실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윤 의원은 “공기 질이 굉장히 좋아졌고 근무하시는 분들도 매우 만족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며 흡입구와 배기구 점검에서는 “흡입구의 위치를 도로 옆이 아닌 좀 더 높게 산쪽으로 연장 설치해 더 신선한 공기가 내부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윤 의원은 “추모시설 근무자들은 유족들의 슬픔과 고통을 마주해야 해서 감정 노동이 심한 편이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우려된다”며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추모시설은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으로 화장로 34기, 시립묘지 4개소, 봉안시설 5개소, 자연장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근로자는 모두 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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