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홍콩 ELS 배상 비율, DLF보다 높아지진 않을 것”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손실 사례 다수가 20∼60% 범위에서 분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1일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 기준 브리핑에서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구체적인 배상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세훈 부원장은 “DLF 사태 때와 비교해서 상품 특성이나 소비자 환경 변화 등을 감안할 때 판매사의 책임이 더 인정되긴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DLF 때보다는 전반적인 배상 비율이 높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