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펫나우(petnow)가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유실동물 실종·발견 신고 기능인 ‘PetWayHome(펫웨이홈)’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펫나우(petnow)가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유실동물 실종·발견 신고 기능인 ‘PetWayHome(펫웨이홈)’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임준호 ㈜펫나우(petnow) 대표가 “‘펫웨이홈(PetWayHome)’으로 유실 동물 없는 세상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해 유실 반려동물 발견 서비스 ‘펫웨이홈’ 출시를 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올해 두 번째로 MWC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유실 동물 실종·발견 신고 기능인 펫웨이홈을 선보였다. 이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모습을 사진 촬영을 통해 실종 신고된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정면과 몸 사진을 촬영한 것을 펫나우 앱에 올리면 종, 색, 사이즈를 자동 추출하고 그 정보를 기존 실종 신고와 비교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동물을 보여준다. 이후 생체정보(강아지의 코나 고양이의 얼굴) 스캔을 통해 신원 확인을 하고 인 앱 메시지로 보호자와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잃어버린 동물의 사진에서부터 자동 추출한 데이터로 기존 실종 신고들과 비교한 결과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잃어버린 동물의 사진에서부터 자동 추출한 데이터로 기존 실종 신고들과 비교한 결과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강아지의 비문 스캔으로 AI 기반의 생체인식을 진행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강아지의 비문 스캔으로 AI 기반의 생체인식을 진행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4.02.27.

임 대표는 “까탈루냐 주 정부의 동물보호과, 바르셀로나 도시 관계자와 만나 기술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듣는 등 많은 비즈니스 논의가 있었다”며 “올해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독일 뉘를베르크에서 열리는 Interzoo 2024에도 참가해 자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펫나우는 반려동물 생체인식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 테크기업이다. 인간에게 지문이 있듯이, 강아지는 비문이라는 각기 다른 코주름이 있고 그것을 생체인식의 지표로 삼아 동물등록 및 개체인식이 가능하다. 고양이는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이 기술로 2022년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으며 삼성 C-Lab Outside 및 Google for Startup Accelerlator 2023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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