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 투입해 작업 완료 계획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4.03.05.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4.03.05.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인구 원삼면에 족구장과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모현읍·유림동의 축구장을 개선하는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개선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처인구 원삼면에 공공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수지구 죽전동 게이트볼장과 수지아르피아 내 파크골프장을 개선하는 것에 더해 경기도 교부금을 지원받아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등 4개 시설의 개선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공공체육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나서서 경기도로부터 기흥구 고매동 골드CC 시립테니스장의 인조 잔디 설치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9억 5000만원을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모현레스피아 축구장 개선,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개선, 골드CC 시립테니스장 인조잔디 설치, 동천동 게이트볼장 개선 등 4건에 대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시는 교부금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모현레스피아 축구장의 막구조물을 개선하고 점수 전광판을 새로 설치한다. 처인구 유방동에 있는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에는 교부금 3억원을 들여 막구조물과 관람석 계단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골드CC 시립테니스장에는 교부금 3억원으로 10면의 코트를 인조 잔디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수지구 동천동 게이트볼장에도 2억원의 교부금으로 막구조물과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인조 잔디를 교체해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처인구 원삼면에는 약 18억원의 시 예산을 들여 공공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인근인 목신리 910-8번지 일원 1만 1705㎡(약 3450평)에 새롭게 조성되는 이 공공체육시설에는 풋살장과 게이트볼장, 주차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또 2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무지개공원 게이트볼장의 보강 공사도 진행한다. 수지구 죽전동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이곳은 시설 노후화로 잔디 교체 등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수국조명과 데크로드 설치 등 공원 리모델링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파크골프장의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천연 잔디 4946㎡, 인조 잔디 1153㎡)를 전면 교체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포함한 부대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께서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필요한 국·도비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현재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체육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신규 체육시설도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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