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여자 4x400m 계주 결승에서 영국의 아마 파이프(가운데)가 같은 팀 리나 닐슨으로부터 바톤을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여자 4x400m 계주 결승에서 영국의 아마 파이프(가운데)가 같은 팀 리나 닐슨으로부터 바톤을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4 글래스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사흘간의 경기 일정을 마친 후 3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실내육상대회로, 이번 대회는 133개국, 선수 561명이 총 18개 종목에서 정상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이날 남자 높이뛰기 시상대에서 오른쪽부터 동메달리스트 우상혁(한국), 금메달리스트 해미쉬 커(뉴질랜드),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이 포즈를 취한 모습. (출처: 뉴시스)
이날 남자 높이뛰기 시상대에서 오른쪽부터 동메달리스트 우상혁(한국), 금메달리스트 해미쉬 커(뉴질랜드),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이 포즈를 취한 모습. (출처: 뉴시스)

최종 국가 순위로는 금메달 6개를 거머쥔 미국이 1위를 했으며 벨기에 2위(금메달 3개), 뉴질랜드가 3위(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스마일 점퍼’ 우상혁(28, 용인시청)이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8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스위스의 안젤리카 모저가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 출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2일 스위스의 안젤리카 모저가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 출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이날 바하마의 데빈 찰턴은 60m 허들 기록을 7초65로 낮추며 대회에서 두 번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네덜란드의 펨케 볼은 전날 밤 세운 4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에 이어 여자 4x400m에서 금메달을 안겼다.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사라 미튼이 1일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사라 미튼이 1일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또 다른 개인 400m 챔피언인 알렉산더 둠은 남자 4x400m에서 벨기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자 800m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치게 두구마가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젬마 리키에를 제치고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3일 스위스의 시몬 에하머가 7종 경기에서 60m 허들을 넘는 모습. 이날 7종 경기에서 시몬이 금메달을 땄으며 산더 스코트하임(노르웨이)이 은메달, 요하네스 에름(에스토니아)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출처: 연합뉴스)
3일 스위스의 시몬 에하머가 7종 경기에서 60m 허들을 넘는 모습. 이날 7종 경기에서 시몬이 금메달을 땄으며 산더 스코트하임(노르웨이)이 은메달, 요하네스 에름(에스토니아)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출처: 연합뉴스)

다음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중국 난징에서 내년 3월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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