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논란
박 의원 “부적절한 발언, 사과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4.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4.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이 지난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1일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총선에 기여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발언해 중립의무 위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날 박유진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오세훈 시장의 인사말 전체 영상을 틀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오해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그렇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유진 의원은 “민주당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더라도 조용했을지 의문”이라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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