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까지 많은 눈
아름다운 설경 연출해

눈이 내린 괴산 문광저수지 전경. (괴산군 제공)
눈이 내린 괴산 문광저수지 전경. (괴산군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22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린 충북 괴산군이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날 괴산군에 따르면 눈이 쌓이면서 도심의 가로수는 물론, 도로에도 눈이 쌓이며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은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장관이 펼쳐졌다.

황금빛 은행나무길로 널리 알려진 문광 은행나무길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눈꽃 터널을 이뤘다. 최근 이른 봄 날씨로 해빙된 문광저수지와 새하얀 눈이 쌓인 인근 산의 풍경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22일 오전 눈이 쌓인 문광 은행나무길. (괴산군 제공)
22일 오전 눈이 쌓인 문광 은행나무길. (괴산군 제공)

도로의 표지판과 시설물에도 소복이 눈이 쌓이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괴산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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