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갑질 피해 시민들에게 돌아가”
“학교급식운영 방안 적극 검토해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명노봉 아산시의원이 19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명노봉 아산시의원이 19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이 지난 19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학교급식, 새 학기 차질 없이 운영되는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명노봉 의원은 “새학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산원예농협에서 위탁운영 중이던 학교급식 업무가 아산시먹거리재단으로 이관함에 있어 일방적인 통보와 지시는 혼란을 야기하고 아산시 행정갑질로 인한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꼬집었다.

명 의원은 업무 이관 시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한데, 현재 발생하고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부지 문제 ▲아산원예농협과 법적갈등 발생 우려 ▲업무 이관에 있어 짧은 준비기간 등에 대해 문제점 등을 제기했다.

이어 보조금사업에 대한 재정관리 투명성 확보, 직영운영에 대한 타당성 연구, 학교급식 운영체계 일원화, 친환경 인증 농가확대와 육성 등 아산시 먹거리재단의 학교급식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요청했다.

끝으로 명노봉 의원은 “아산 시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주는 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해 움직이는 행정이 되길 바란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를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발언을 마쳤다.

한편 명노봉 의원은 5분 발언 시 아산시의회가 새롭게 도입한 프롬프터(prompter)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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