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당일 ‘독립선언 퍼포먼스’ 참여
지난해 활동자의 96.5% 만족 응답
“뜻깊은 그날 기억할 수 있는 시간”

명예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2.24.
명예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2.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1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를 모집한다.

19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명예 독립운동가는 사전 미션을 수행하고, 행사 당일 ‘독립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해 1919년 3월 1일, 진정한 자주독립이 시작된 그 날의 외침을 함께 재현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활동한 명예 독립운동가를 대상으로 참여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5%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명예 독립운동가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참여 시 당일 접수된 인원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을 통해 한국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우리 겨레 최대의 독립운동”이라면서 “국민들이 직접 명예 독립운동가가 돼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뜻깊은 그날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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