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4월 위기설에 대해 “그러한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위기설은 작년 8월, 9월, 10월까지 계속 나왔기 때문에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솔직하게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개인과 가계의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돈을 못 벌면 위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부채가 엄청나게 늘은 상황”이라며 “경기는 안 좋아지고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나 가계부채 문제는 연착륙을 시켜가는 과정”이라며 “한 번에 터지지 않도록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나누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또 태양건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4천억원 신규 투자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워크아웃의 장점은 금융기관과 기업이 대화하면서 신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협의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또 “확실하게 뭔가 좀 회수 가능성이 있거나 하는 것은 담보를 잡을 수 있다”며 “이는 당사자 간 협의 과정인 만큼 일희일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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