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시작된 ‘서울시 재미있고 빠른 일·가족양립 자가진단’은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 문항에 답변을 하면 즉석에서 기업 또는 개인의 일·가족양립 수준에 대해 결과가 나오고 이를 개선하고 보완할 서울시의 지원제도 등 필요한 정보들이 제시된다.
일·가족양립 자가진단은 기업용, 개인용으로 나눠 해볼 수 있다. 기업용은 ▲유연한 근로시간 ▲출산·육아 휴가 ▲가족 돌봄 지원제도 ▲장시간 근로 문화 ▲일·가족양립 지원 문화 등을 진단해 보는 15개 문항, 개인용은 일·가족양립에 대한 ▲욕구 ▲필요성 ▲실현 등을 묻는 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문항에 응답하고 나면 바로 일·가족양립 수준이 어떤지 진단결과가 나오고 ▲직장맘 고충 해소 ▲아빠를 위한 양육 가이드 ▲여가생활 프로그램 ▲일·가족양립 직장매뉴얼 등 각자의 결과에 맞춰 활용해 볼 서울시의 일·가족양립 지원제도나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서울시 재미있고 빠른 일·가족양립 자가진단에 대한 자세한 내요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가족양립 지원센터(02-810-5044)로 하면 된다.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시민과 기업들이 많아 누구나 ‘일·가족 양립’을 쉽게 이해하고 제도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자가진단’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자신의 상태에 맞게 가이드를 받아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고 기업의 경우 내년도 일·가족양립 방문 컨설팅 선정 시 우선지원의 기회가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