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새끼손가락’ 봉사 진행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1일 야탑역 일대에서 장애 체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천지일보 2024.02.04.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1일 야탑역 일대에서 장애 체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천지일보 2024.02.04.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가 지난 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야탑역 일대에서 장애 체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새끼손가락’은 장애인·비장애인 사이 편견의 벽을 허물고 소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성남시장애인연합회와 함께했다.

이날 봉사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OX퀴즈, 팬레터 현수막 만들기, 지체장애 휠체어 체험, 장애별 에티켓 설명, 선물 이벤트 등 참여형 체험 부스 등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 자신도 언제 장애인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라며 “이러한 캠페인이 많아져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잡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체허 체험을 한 시민은 “지난해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쳐서 걷지 못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그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한 마음이 있기에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면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 한 청년은 “장애를 가진 분들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 존중해야겠다”며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서로를 배려하다 보면 입장 차이가 좁혀질 것”이라며 앞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진만기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며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처럼 정기 봉사활동을 기획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가 지난 1일 야탑역 일대에서 장애 체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천지일보 2024.02.04.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가 지난 1일 야탑역 일대에서 장애 체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천지일보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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