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 체험 힐링 행사 선봬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가 지난 21일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천지일보 2023.12.22.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가 지난 21일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천지일보 2023.12.22.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가 지난 21일 연말을 맞이해 ‘유러피안 플라워 디자인-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 분기별로 진행했던 반려식물 기증 봉사의 일환으로, 생화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면서 식물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강사로는 용산문화원 꽃꽂이·한지공예 전임강사인 ㈔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호산나꽃예술중앙회 회장이 진행했으며, 편백·삼나무로 기본 원예 수업을 통해 리스를 제작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관계자는 “서양에서는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기생목을 사용해 리스를 만들어 현관문에 달아 행운을 기원한다는 유례가 있다”며 “이처럼 장애인연합회 회원분들의 마음에도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인연합회원은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피톤치드 생화를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며 “오랜만에 연말에 제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해 줘서 연말 분위기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분기별마다 장애인연합회를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줘서 봉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만기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연합회원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따뜻한 송년의 시간과 더불어 건강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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