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1위 ‘건강기능식품’
지난해 1위 ‘현금·상품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의 모습. 기사내용과 무관함.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의 모습. 기사내용과 무관함.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물가·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0만원 미만 설 선물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의 기획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 PMI는 전국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만원 미만 선물 비중은 크게 늘어난 반면 100만원 이상 선물은 대폭 감소했다. 10만원 미만 선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3.9%에서 올해 설 23.4%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100만원 이상 선물 비용은 25.6%에서 9.7%로 대폭 감소했다.

설 선물 1위는 건강기능식품(38.2%)으로 나타났다. 작년 설·추석·명절 때 1위는 ‘현금·상품권’이었다.

피앰아이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기 관리에 대한 니즈(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물 전달 방식에 대해선 ‘직접 만나 전달하겠다’는 응답이 37.8%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후 직접 전달하겠다’는 응답은 28.8%, ‘온라인 구매 후 배송’은 23.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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