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민주당에 탈당계 제출
“사법부 조사 성실히 받을 것”

천안시의회가 26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GTX-C 노선 천안 연장 환영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4.01.27.
천안시의회가 26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GTX-C 노선 천안 연장 환영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4.01.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성추행 논란을 빚은 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담 부의장이 1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종담 천안시의회 부의장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천안시민,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종담 천안시의회 부의장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문제를 접하시고 실망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고통 받고 계시는 의원님께도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금일 오전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저와 관련된 문제는 사법부의 성실한 조사 등 진상규명을 통해 매듭지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모든 문제와 짐은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 더 이상 논란이 확산돼 상대 의원님께서 상처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힘들어 하고 계시는 의원님께도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2024년 2월 1일

이종담 천안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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