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제공: 컬리)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제공: 컬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컬리,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최대 37% 할인

컬리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설맞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설 민생 안정과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물 할인행사다. 컬리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돼 함께 해오고 있다.

이번 설 특별전에서는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굴비 등 겨울철 대표 수산 품목 9개가 최대 37% 할인 판매된다. 명절을 앞둔 만큼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구성도 대폭 강화됐다. 여기에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 가능한 30% 쿠폰이 제공된다.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KF365’ 두툼한 국산 손질오징어 600g(냉동)을 쿠폰 적용 시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삼삼물산’의 전 국민이 좋아하는 통영굴 200g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Hallo!국산 고등어(3개입)는 20%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황태포가 21% 할인된다.

명절용 수산 선물세트는 3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주 특산물로 구성된 제주 옥돔&갈치&참조기 세트는 37% 할인 판매되고 ‘법성포참맛’ 프리미엄 굴비 오가세트 1.2㎏은 32% 저렴한 13만 5000원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은 컬리의 풀콜드체인과 샛별배송을 통해 배송된다. 선물세트 중 예약일 수령 상품을 선택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에 지정일 발송도 가능하다.

김명수 컬리 수산팀 팀장은 “해양수산부와의 협력을 통해 높은 설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컬리만의 배송 시스템으로 가장 신선한 상태 그대로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유 원트 기획전. (제공: 11번가)
올 유 원트 기획전. (제공: 11번가)

◆11번가 ‘프리미엄 선물’ 큐레이션… 2월 ‘선물의 달’ 겨냥

11번가가 설, 밸런타인데이, 졸업·입학 등 명절과 기념일이 집중된 ‘선물의 달’ 2월을 맞아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오는 21일까지 ‘올 유 원트(All you want)’ 기획전을 통해 ▲11번가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의 럭셔리 제품(에르메스, 구찌, 루이비통) ▲디지털 기기(삼성, 다이슨) ▲뷰티(설화수, 조말론, 에스티로더) ▲가공식품(고디바, 바찌) 등에 걸쳐 국내외 대표 브랜드 제품을 선물로 제안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가성비에 집중된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지만 2월은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로 가족과 연인, 자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려는 고객층을 겨냥해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들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선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상품군으로 꼽히는 ‘명품’은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총 250여종의 상품이 판매된다. 에르메스 잡화, 구찌 숄더백, 남성용 페라가모 벨트, 로즈몽 여성 시계 등 연령대와 성별을 고려한 종류별 제품부터 ‘몽블랑 남성 반지갑&카드지갑 기프트세트(35만 4000원)’ 등 온라인 최저가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11번가는 밸런타인데이를 대비한 특별한 선물로 프랑스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은 120년 전통 디저트 카페 ‘앙젤리나’의 ‘마롱글라세 기프트세트(16만 6000원)’도 준비했다. 한정판 ‘헤이즐넛 초콜릿’과 ‘프랄린 하트초콜릿’에 앙젤리나를 대표하는 ‘마롱글라세’와 ‘크렘드마롱 밤잼(튜브)’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기 카테고리에서는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 ‘브라운 전기면도기 9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웠다. 특히 삼성 ‘갤럭시 워치6’와 ‘액세서리 세트(정품 스트랩, 대용량 배터리팩, 전용 선물 포장)’로 구성된 ‘갤럭시 워치6 LOVE 패키지’와 ‘갤럭시 버즈 FE’ ‘랏쏘/햄 케이스 세트’로 구성된 ‘갤럭시 버즈 FE LOVE 패키지’가 한정 기간 판매된다.

11번가에 입점한 백화점들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선물을 내놨다. ‘설화수(자음 2종세트)’ ‘에스티로더(뉴 퓨어 컬러 슬릭 샤인 립스틱)’ ‘록시땅(시어 핸드 듀오 핸드크림)’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각 브랜드에 따라 구매 사은품도 함께 제공한다.

슬기로운 반려생활용품. (제공: 티몬)
슬기로운 반려생활용품. (제공: 티몬)

◆티몬 ‘슬기로운 반려생활용품’ 인기에 빅딜 특가 판매

티몬이 ‘펫팸족(펫+패밀리)’을 겨냥해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을 상시 판매하고 인기 상품을 단 하루 동안 특가에 선보인다.

최근 구매 1건당 반려동물용품 소비 금액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데 이어 ▲칼슘·관절 영양제 432% ▲유모차 210% 등 구매가 크게 증가하며 ‘반려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상품들에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들의 씀씀이가 커지며 영양제, 유모차, 의류 등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상품 소비가 크게 늘었다.

티몬이 올해 1월 반려동물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칼슘·관절 영양제 432% ▲습식사료 70% ▲유모차 210% ▲침대·쇼파 41% ▲노즈워크·IQ 장난감 17% ▲강아지 한복 214% 등 거래액이 증가했다. 반려동물용품 구매 건당 평균 소비 금액도 2022년 1월 대비 2023년 동기간 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34%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100만여개의 반려동물 용품을 상시 판매하고 인기 상품을 단 하루 동안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이날 하루 동안 ▲보양식으로 제격인 ‘동원 모이스트루 영양스프(50g, 1개)’ 780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닥터케이 펫밀크(150㎖, 1개) 1120원 ▲반랩 프로바이오틱스(2g×30p) 1만 8240원 등 특가 판매된다.

오는 2일에는 힐스 강아지&고양이 사료가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3일에는 래핑찰리 히트패딩케이프(2023년 VER), 5일에는 도그아이 강아지한복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4차 론칭된 티몬의 반려동물 NPB ‘티멍: 간식을 부탁해’는 론칭 하루 만에 4만개 완판됐고 누적 판매 25만건을 돌파하며 반려견 최애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티몬은 단골 고객들이 확보됨에 따라 반려동물 NPB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반려생활용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인기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고객의 쇼핑 경향에 맞춰 가격, 품질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이끌 반려동물용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제공: 위메프)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제공: 위메프)

◆위메프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개최… 최대 30% 할인

위메프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오는 8일까지 개최하고 주요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설을 앞두고 위메프가 오는 8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 수산대전 설 특별전’에 동참해 성수품 가격 안정과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다. 위메프는 주요 상차림 품목은 물론 집밥 대표 수산물들을 엄선해 최대 30% 할인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선착순 발급한다.

또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설 특별 라이브방송에서는 ▲자포니카 민물장어(1㎏, 1만 9870원) ▲통영생굴(1㎏, 9970원) ▲활전복(8~9미 특대, 2만 6940원) 등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수용 수산물인 활문어부터 설 선물세트인 굴비 등도 특가다. 먼저 활문어 1㎏가 2만 6570원으로 저렴하게 준비됐다. 시중가 대비 반값인 생굴(1㎏, 9970원)과 선물용으로 포장된 전복(1㎏, 2만 6940원), 굴비(1.2㎏, 7만 9200원) 등이 할인 판매된다.

특히 올해 어획량 급감으로 가격이 오른 손질오징어(330g, 8100원)와 고등어(150g×10팩, 1만 7720원)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고객 알뜰 쇼핑 지원을 목표로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상생 행사”라며 “설을 앞두고 주요 제수용품부터 집밥 대표 수산물을 특가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브랜드 판타지. (제공: 롯데온)
브랜드 판타지. (제공: 롯데온)

◆롯데온 ‘브랜드 판타지’ 행사 진행… 최대 70% 할인

롯데온이 오는 12일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운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 판타지는 매일 단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행사로 각 브랜드 상품이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제안된다.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달에는 설 명절을 맞아 필요한 쿠쿠, CJ제일제당, 랑콤, 삼성물산, 토이저러스 등이 최대 70% 할인 판매되고 단독 구성 상품 및 엘포인트(L.POINT)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으로 준비됐다.

롯데온은 차별화된 브랜드 및 상품, 혜택, 서비스 등을 제안하며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픽, 원브랜드 페스타, 브랜드 판타지 등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주요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쇼핑하는 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실제 브랜드를 내세운 행사들은 고객과 브랜드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 ‘브랜드픽’ 행사에는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참여 브랜드들의 합계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12월 진행된 브랜드 판타지 행사는 참여 브랜드 50개 중 30개가 롯데온 입점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서 고객 인식을 확고히 하고자 브랜드 판타지를 월간 정기 행사로 기획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계절 및 주요 시즌에 맞춰 매일 1개 인기 브랜드를 단독 구성 상품 및 단독 특가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명절 쇼핑 수요를 잡고자 행사 기간을 12일로 늘려 준비했으며 인기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판매되고 엘포인트 적립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먼저 설맞이 차례 음식과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이날에는 주방 가전 브랜드 ‘쿠쿠’ 전 상품을 최대 12% 할인 및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며 오는 2일에는 ‘CJ제일제당’ 인기 식품이 최대 30% 할인 판매되고 명절 인기 선물인 ‘스팸 스위트 1호’와 ‘스팸마일드 8호 세트’ 구매 시 엘포인트 4000점이 추가 적립된다.

명절 선물 인기 브랜드로 오는 4일 ‘랑콤’이 참여해 ‘NEW 레네르지 크림’을 롯데온 단독 구성 상품으로 선보이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적립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이 준비됐다. 이후 6일에는 자녀 및 조카를 위한 선물로 ‘토이저러스’ 완구 상품이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이 외에도 명절 연휴 고향 방문 및 여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로 ‘삼성물산’의 빈폴 멘, 빈폴레이디스, 빈폴키즈 등이 최대 70% 할인 판매되며 오는 9일 시티브리즈, 10일 캉골, 11일 디스커버리, 12일 한샘 등 다양한 브랜드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브랜드를 내세운 다양한 행사가 고객과 브랜드사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둔 점을 반영해 브랜드 판타지를 월간 정기 행사로 기획했다”며 “고객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쇼핑할 때 롯데온은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시즌에 맞는 인기 브랜드를 발굴하고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절 장보기 대전’ 행사 배너. (제공: SSG닷컴)
‘명절 장보기 대전’ 행사 배너. (제공: SSG닷컴)

◆SSG닷컴, 제수용품 행사 개최… ‘간편족’ 공략

‘냉동 간편식’이 설 차례상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SSG닷컴이 간편식 중심의 제수용품 행사와 시간대 지정 ‘쓱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선다.

SSG닷컴은 설을 3주 앞둔 지난달 20~26일 냉동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밝혔다. 보관이 용이하고 맛이 우수한 데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냉동 간편식 중에서도 ‘전류(163%)’가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조리해 바로 상에 올릴 수 있는 ‘부침명장 꼬치산적’ ‘백반기행 소고기 육전’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 떡국 재료 매출도 냉동 상품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만두·전병류’ 매출은 93%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수제 진한 고기만두’와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 호만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급속 냉동 기술로 맛과 식감을 살린 국탕류도 인기다. 특히 다양한 국물 요리에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은 곰탕과 사골육수는 ‘피코크’부터 1++ NO.9 한우 전문점 ‘조우’,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 ‘조선호텔’ 등 프리미엄 상품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냉동 간편식 전체 카테고리 매출 상위 10개 중 6개는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동그랑땡, 떡갈비, LA갈비 등이 차지했다. 반찬, 제수 음식 수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브랜드 ‘한입 떡갈비’, CJ 제일제당의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피코크 ‘삼원가든 LA 꽃갈비’ 등이 쓱닷컴에서 잘 팔린 대표 상품이다.

SSG닷컴은 오는 8일까지 ‘명절 장보기 대전’을 진행한다. 전류, 동그랑땡 등 냉동 간편식과 명절 음식 밀키트가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계란, 육류 및 건해산물, 부침가루 등 필수 제수용품도 최대 반값 또는 N+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2일 단 하루 진행되는 ‘e장날’에서는 자정과 오전 9시 두 차례에 걸쳐 10% 장바구니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8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상윤 SSG닷컴 HMR/델리팀장은 “명절 음식을 필요한 만큼만 간편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식 매출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한 인기 제수용품을 시간대 지정 쓱배송으로 원하는 일시에 편리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구매 트렌드 분석 결과 이미지. (제공: G마켓)
설 구매 트렌드 분석 결과 이미지. (제공: G마켓)

◆G마켓, 대체·수입산 식품 판매 최대 6배↑… ‘설 빅세일’ 개최

G마켓이 설을 열 흘 가량 앞둔 지난 1월 22~30일 식품 판매량을 지난해 설 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대체식품 판매량이 최대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다. 한라봉 판매량은 명절 대표 과일로 꼽히는 사과 판매량을 앞질렀다.

우선 과일의 경우 만감류가 단연 인기다. 오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6% 신장해 수요가 가장 많이 늘었고 한라봉·천혜향은 28% 올랐다. 특히 한라봉·천혜향 판매량은 사과 판매량 보다 약 1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딸기(130%), 바나나(67%), 키위(15%), 포도·샤인머스캣(9%) 등 대체 과일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동기간 명절 대표 과일로 꼽히는 사과는 23%, 배는 2% 각각 증가했다.

육류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수입산이 인기다. 돼지고기의 경우 수입산 판매량이 2배 이상(167%) 증가했고 국내산은 20% 증가에 그쳤다. 다만 소고기의 경우 여전히 한우 선호도가 높아 한우 판매량은 45%, 수입산은 23% 각각 늘었다.

저렴하고 먹기도 간편한 양념육도 인기다. 동기간 소고기양념육(69%), 돼지고기양념육(20%), 닭고기양념육(13%)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고물가에 구매 객단가도 소폭 올랐다. 설 관련 품목을 기준으로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를 살펴본 결과 전체 10%가량 늘었다. 지난해 설 준비에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만원을 소비했다는 의미다. 품목별로 과일의 경우 사과(39%), 배(21%) 등 전통 명절 품목은 평균 객단가가 증가했고 한라봉·천혜향의 경우 4% 감소했다.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는 11% 증가, 소고기는 3% 줄었다.

임학진 G마켓 마트사업실 실장은 “고물가에 온라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설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체 과일, 수입육 등으로 알뜰하게 명절 선물 및 상차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2만~3만원대의 다양한 저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오는 6일까지 설 프로모션 ‘설 빅세일’을 진행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이 무한정 제공되고 매일 최대 85% 할인가의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행사 10일차인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 기준 2만원대의 ‘서귀포인정 레드향(2.5㎏)’은 7억원 이상, 1만원대의 ‘미국산 프리미엄 우삼겹(250g×4팩)’은 2억원 이상 팔리는 등 대체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이미지. (제공: 쿠팡)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이미지. (제공: 쿠팡)

◆쿠팡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쿠팡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최근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8월‘착한상점’을 론칭한 지 2년 만이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 앱 메인 화면에 착한상점 메뉴를 배치하고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왔다.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다양한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반응이다. 경기 군포 소재 화장품 업체인 라라츄는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해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2022년 입점하자마자 전년 대비 402%의 매출 성장 효과를 얻었다. 호종환 대표는 “쿠팡은 신규 상품 론칭이 쉽고 제조·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웅이네건어물’이라는 브랜드로 건어물을 판매하는 ‘호남건어물’도 쿠팡에 입점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생소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에 애를 먹고 있을 무렵 쿠팡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접하게 됐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쿠팡이 입점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제공받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각종 프로모션 덕분에 초기 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아 기획전 참여 기간 억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남건어물은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진출한 지 만 1년 만에 ‘한치’ 등 상품이 인기를 끌며 현재 온∙오프라인 통틀어 월 매출만 약 6000만원에 달한다.

쿠팡은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해 착한상점 내 별도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경남 하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는 오프라인 위주로만 유통해 왔지만 쿠팡을 계기로 온라인에 본격 진출한 사례다. 자연향기는 2023년 9월 착한상점 내 경남 수산식품 기획전 참여를 계기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권자연 자연향기 대표는 “지금은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하동녹차명란김, 황매실액 등 주요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온라인 매출은 거의 쿠팡에서 나고 있다”며 “쿠팡에서만 약 3억원의 월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착한상점에 참여한 입점업체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오르는 등 최근까지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착한상점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도 소개됐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과 상생 활동을 펼쳤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 표창, 전국상인연합회 감사패 등을 받기도 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출발한 착한상점이 누적 매출 1조원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제공: SK스토아)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제공: SK스토아)

◆SK스토아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자체 개발

SK스토아가 방송 제작 환경 고도화와 당사만의 차별화 콘텐츠 확대를 위해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TV홈쇼핑 제작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조명 콘텐츠 역시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SK스토아 방송운영그룹 내 조명 감독들은 업계 최초로 조명 운용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변화와 혁신을 택했다. 또한 한 번 사용한 조명 콘텐츠 데이터를 자산화할 수 있는 아카이브까지 만들어 더욱 고도화된 조명 시스템을 완성했다.

먼저 ‘미디어 월’을 활용한 디지털 조명 환경을 만들었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쇼호스트 뒷 배경에 실제 조명 장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스튜디오를 구성했다면 현재는 미디어 월에서 조명과 같은 효과를 내는 디지털 디자인을 만들어 스튜디오 전체에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조명 감독의 업무 영역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장비를 설치 및 운용하는 방식에서 무대 디자인까지 확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이 같은 디지털 기반의 가상 조명 시스템을 지난해 방송에 시범 적용해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해당 시스템을 손쉽게 조종할 수 있는 콘솔과 소프트웨어까지 구축하며 더욱 발전시켰다.

기존 조명의 경우 상품 판매 방송을 녹화할 때마다 외부 특수 장비를 대여해 세팅하고 철수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하나의 콘솔에서 전체 조명의 환경을 세팅할 수 있는 디지털 조명을 개발한 결과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실제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조명 장비 렌탈 누적 비용은 0원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SK스토아는 상품과 방송 스타일에 따라 한 번 세팅한 조명 콘텐츠를 저장하고 검색 및 분류까지 가능한 아카이브도 개발했다. 조명 감독이 미리 세팅한 조명 콘텐츠를 등록해두면 PD가 직접 여러 콘텐츠 중 검색을 통해 고르고 손쉽게 방송 제작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조명 감독은 물론 PD까지 저장된 조명 콘텐츠를 미리 보며 더욱 다양한 방송 연출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SK스토아의 디지털 조명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조명 대비 운용 비용은 50% 이상 절감하고 구현할 수 있는 조명 콘텐츠 수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김형준 SK스토아 방송운영그룹장은 “고객에게 더욱 즐거운 쇼핑 방송을 제공하고 고도화된 방송 제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조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조명과 비교해 큰 폭의 절감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경영 환경까지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 자막이 표시된 영화 ‘검은 사제들’의 한 장면. (제공: KT알파)
한글 자막이 표시된 영화 ‘검은 사제들’의 한 장면. (제공: KT알파)

◆KT알파 ‘시네마천국’ 영화에 한글 자막 서비스 도입

이제 국내 TV 채널에서도 한국 영화 및 드라마에 한글 자막 서비스가 보편화될 전망이다.

영화 전문 채널 ‘시네마천국’은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글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글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 장애물 등을 제거하는 운동)의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최근 콘텐츠 몰입 및 집중을 위한 요소로 OTT뿐 아니라 TV 채널에서도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영화 최신 작품들이 한글 자막으로 동시 개봉하기도 했으며 최근 지상파에서 편성되는 재방송 드라마에서도 한글 자막과 함께 방송되는 등 콘텐츠 업계 전반적으로 한글 자막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글 자막을 통해 대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야기 흐름을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시네마천국은 한글 자막이 지원된 영화를 이날부터 매주 2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독보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한국 영화 명작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박하사탕’ 등 총 11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시네마천국 채널을 운영하는 KT알파의 지준수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시청 트렌드에 발 맞춰 시네마천국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시청률, 시청자 반응 등을 고려해 한글 자막이 추가된 영화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시청자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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