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신포항 일대서 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4일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4.1.2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4일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4.1.2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신포항은 북한의 잠수함 기지로 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발사 플랫폼 다양화로 대남 공격 수단 확보를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동해상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이 북한군 발사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건 지난 24일 이후 4일 만이다. 자체 군사력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북한 미사일총국은 나흘 전 쏜 미사일이 개발 중인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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