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역량에 정치까지 더해 더 큰 공익활동 하겠다”
“교육 분야엔 누구보다 강점… 현 교육감과 친분 두터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천지 TV 스튜디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교통·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2024.0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천지 TV 스튜디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교통·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2024.01.26.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행정구역이 경기도 하남이라는 이유로 교육과 교통 문제가 너무 크게 보여요. 이런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어요. 교통과 교육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남의) 서울편입을 가장 우선해야 해요.”

◆ ‘공익 대변자’로 10여년 활동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는 1980년생으로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청주 청석고등학교를 거쳐 충북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법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고시 공부를 통해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철학으로 ▲속리산 유통해산 출자금반환사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반환사건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관련 사건을 맡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이에 그는 속칭 ‘공익 대변자’로 언급된다.

천지일보는 그가 지난 10여년간 이어온 공익 생활과 정치권 내 활동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22일 천지 TV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뛰어들게 된 배경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 역량에 정치까지 더하면 더 큰 공익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에서 공익활동을 주로 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신뢰를 얻으려면 과거 그 사람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보면 신뢰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있다”며 “제가 과거에 어떻게 변호사로서 활동했는지 보고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천지 TV 스튜디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교통·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2024.0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천지 TV 스튜디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교통·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2024.01.26.

◆ 하남 교통·교육 개선 의지 확고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서울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남은 서울과 맞닿은 지역이지만 교통과 교육 분야에서 차별받고 있다. 또한 행정구역으로 인한 문제점도 많이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하남의 서울편입’을 제시하면서 “평소에 문제의식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특별위원회에 합류해 하남의 서울편입 법안 발의 건의에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

김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후보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교육 분야를 꼽았다. 그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활동한 점과 경기도 교육청 행정심판위원을 맡은 점을 언급하면서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현 교육감의 공약과 정책 방향을 꿰뚫고 있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친분이 두터운 등 인적 네트워크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 “현행 정치 문화 반드시 바꿀 것”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총선 출마 희망자들 대상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중 세비 반납’ 등 서약을 받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불체포특권은 왕정이나 독재 정부에서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보라. 정말 특권이 됐다”며 “헌법에 규정된 취지하고 다른 방향으로 가서 포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기간 중 세비 반납은 입법과 의정활동 하라고 국회의원을 준 것인데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니 무슨 세비를 받는가”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협치보다 대립 구도로 치닫는 국회 현실에 대해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점점 대립으로 간다는 게 느껴진다”며 “너 아니면 나로 향하고 우리라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에 대립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런 정치 문화 기조가 대립되는 가운데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면 대립되는 구조를 조금이라도 브레이크할 수 있는 역할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천지 TV 스튜디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교통·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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