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대통령기록물 파기 혐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해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대통령기록물 파기 혐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1일 추미애 전 장관을 향해 “나경원 후보 때문에 하남으로 도망 왔는가”라고 비판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에서 하남(갑)으로 전략공천된 추 전 장관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전 장관을 경기 하남 갑에 전략공천한 바 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만약 ‘동작’에서 당선이 힘들 것 같아 ‘하남’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것이라면 추 전 장관과 민주당은 하남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하남(갑)에 공천받기만 하면 당선될 것 같은 ‘쉬운 지역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추 전 장관 재직 당시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해양경찰에서 ‘월북’이라고 발표할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무엇을 했는가”라며 “검찰총장을 징계하는 데 혈안이 돼 ‘국민을 위한 법무부 장관’이 아닌 ‘정치 권력을 위한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는지 강하게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이젠 국회의원으로서 하남시민 가슴에 대못을 박으려고 선거 40일 남겨놓고 전략공천을 받은 것인가”라며 “하남시민들은 하남시를 알고 있는 후보자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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