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강력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놓여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강력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놓여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극발 ‘최강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수도계량기 동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88건과 인천 33건, 경기 18건 등 164건 발생했다.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항공기는 제주와 광주, 김포 등 4편이 결항됐다.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항로 등 68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89척이 운항이 통제됐으며, 무등산과 설악산 등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가 진입이 막혔다.

한파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25일 오전까지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외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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