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패딩과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패딩과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수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제주도와 호남, 충남서해안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아침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에도 눈이 올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까지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고 전라권서부와 제주도산지, 제주도중산간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중산간, 제주도동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 광주, 전남서부, 전북서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해안 3~8㎝ ▲세종, 충남중북부내륙 2~7㎝ ▲충남북부서해안, 충북중남부, 전라동부 1~5㎝ ▲경기남부서해안, 대전, 충남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울릉도·독도 5~20㎜ ▲충남남부서해안, 광주, 전남서부, 전북서부 5~10㎜ ▲세종, 충남중북부내륙, 충남북부서해안, 충북중남부, 전라동부 5㎜ 미만 ▲경기남부서해안, 대전, 충남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북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그 밖의 지역 아침 기온도 -5도 이하로 춥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5∼3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5도, 강릉 -11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7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중부서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은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수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5m, 서해 2.0∼4.0m, 남해 1.5∼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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