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민생’ 강조한 슬로건
尹 정부에 정권 심판 약속
국내 최초 스마트항만 건설,
친환경 수소 도시로 전환 강조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18일 전남 광양시 새마을금고 광양읍 MG 갤러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 서동용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18일 전남 광양시 새마을금고 광양읍 MG 갤러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 서동용 의원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지난 4년의 성과 바탕으로 기존 산업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전남 동부의 뜨거운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직 민생! 강한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의 민생과 중산층에 힘이 되는 복지·민생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정권 심판을 강조한 서 의원은 “윤 정부 출범 후 2년도 되지 않아 힘겹게 도달한 선진국의 자리에서 하루아침에 미끄러졌다”며 “윤 정부의 독주를 막고 무능한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의 주요 공약으로는 광양시를 국내 최고 첨단산업 전략기지로 육성하고, 국내 최초 스마트항만이 건설될 광양항을 최고의 해양산업클러스터로 만들어 가는 것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수십 년간 규제에 묶여 있던 동호안부지 규제가 해소됐고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Test-Bed 사업 유치 등 광양만권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광양만을 친환경 수소 도시로 변화시키고,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광양‧곡성‧구례 연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문화관광 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을 뜨겁게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또 환경오염 저감과 지방소멸 위기 등 국가적인 과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예비후보 첫 일정으로 여순유족회와 우산 공원 10.19 여순사건 추모비 헌화를 시작으로 현장 일정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총선은 10년 뒤, 2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선거”라며 “지난 4년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한 보답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최 측 추산 200여명의 지역 주민, 지지자, 언론사 관계자,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18일 전남 광양시 새마을금고 광양읍 MG 갤러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서동용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18일 전남 광양시 새마을금고 광양읍 MG 갤러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서동용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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