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첫 5G 요금제 개편
시작 요금제 3만원대로 낮춰
소량구간 2종→5종으로 확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 3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인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는 지난 17일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고 소량 구간을 세분화하는 등 5G 요금제 개편을 위한 이용약관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을 보면 KT는 3만 7000원(4㎇) 최저구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30㎇ 미만 소량 구간 요금제를 기존 2구간(5·10㎇)에서 5구간(4·7·10·14·21㎇)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청년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5G 요금제 8종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 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 3종과 월 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5종 등 2가지 유형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청년 혜택 강화 일환으로 개편되는 소량 구간 요금제 5종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 별도 신청 없이 데이터를 2배로 확대해 제공한다. 또한 ‘Y덤’ 혜택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 5000원, 5㎇→7㎇)’와 ‘5G슬림(5만 5000원, 10㎇→14㎇)’ 요금제 2종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성을 개선한 위 2개의 요금제와 8종의 신규 ‘안심/이월’ 요금제를 포함해 총 10종의 요금제가 새롭게 마련됐다.
KT는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론칭하고 총 13종의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 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세분화된 요금제 중 본인에게 맞는 데이터 제공량과 필요한 혜택들을 직접 비교 선택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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