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 인하된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알뜰 명보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 인하된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알뜰 명보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7.0원 하락한 리터당 1570.2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보다 10.0원 내린 164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7원 하락한 1523.2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9.5원 내린 1482.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부각되고 리비아 유전 폐쇄 등 영향으로 상승햇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5달러로 직전 주보다 0.05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주까지는 국내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지만 하락 폭은 둔화할 것”이라며 “경유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