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원석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원석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이사는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갑은 사포지향을 품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교육·주거·교통·경제·인구 감소 등의 고질병들이 해운대가 지난 소중한 가치를 저평가받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랫동안 해운대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고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이곳의 발전 방향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정치가 무엇인지 고민해왔다”며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 문제를 해결해 반드시 해운대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해운대구청장 후보 경선 당시 해운대구민 여러분께 ‘깨끗하고 시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렸고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정치는 배려와 이타심 그리고 타협의 예술이다.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해운대구청장 선거 당시 현수막·유세차·대규모 선거인단을 전면 배제하겠다는 ‘3무 클린 캠페인’을 주도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이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박 이사는 기존 정치인들께서는 갈라치기나 상대방을 비난한다거나 혹은 공당의 정치를 하고 계시는 반면 청년 정치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펴는 정치철학을 본인의 강점으로 꼽았다.

박원석 이사는 “현재 부산시는 ‘스마트도시’로의 본격적인 변화에 맞닥뜨렸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육성하고 지식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헌신이 필요하다”며 “교육·보건복지·국토건설·도시안전·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IT와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도시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오는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주요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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