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가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4.01.11.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가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4.01.1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가 용인시의 가치 있는 문화도시 정립을 위한 발전 방안 연구와 용인시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한 공공청사 및 문화복지시설, 교통 인프라 등의 현황 파악, 문제점 도출 등을 목적으로 결성했다.

박은선 안치용 김상수 김영식 김운봉 이진규 의원 등 6인으로 구성된 이 의원연구단체의 1년간의 활동을 돌아봤다.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는 지난해 3월 9일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회원들은 의원연구단체의 추진 목적과 일정 등을 공유하고 정책 연구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6월부터는 전문 기관인 사단법인 가치향상연구소와 함께 ‘용인의 가치 있는 문화도시 정립을 위한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연구 용역은 문화의 다양성과 도시재생 관점의 문화도시 전략 수립, 용인형 문화도시에 대한 방향성 제시의 필요성을 배경으로 문화도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헌연구 및 사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했다.

이를 근거로 용인시민들은 경제적·환경적·사회적 부분에 있어서 기존의 문화, 예술 중심의 한계적 속성을 탈피한 다양한 분야의 복합적 속성이 연계된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반도체클러스터,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 등 경쟁력을 가진 용인시의 특색있는 문화도시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과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서귀포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서귀포시가 2019년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과정과 지정 후의 문화도시 조성 성과 내용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105개 마을의 노지문화로 ‘2023 올해의 문화도시’에 선정된 서귀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도모했는지 등을 살펴보며 문화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체계적인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난해 10월 용인의 가치 있는 문화도시 정립을 위한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에서 박은선 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용인의 특성을 담고 지역의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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