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관광도시 비전, 책에 담겨”
“늘 김해 일이라면 물불 안 가려”
“탁월한 역량 김해 발전에 쓸 때”

ⓒ천지일보 2024.01.11.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지난 10일 오후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오는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김해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정권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1.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김해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정권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0일 오후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경남 도당 신년회를 마치고 참석한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시도의원을 비롯한 1500여명이 참석해 김해 보수 세력이 결집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이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등 여권 실세 정치인들이 축하 영상을 통해 김 전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원희룡 전 장관은 “김해에서 태어나 국회의원, 도의원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해의 역사·문화·인물 등을 두루 담은 김해 한바퀴 출간을 축하한다”며 “이 저서를 통해 김해를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후보님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나경원 전 의원은 “정치를 오래 쉬셨지만,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다시금 정치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권 전 의원님과 함께하면 할수록 이곳 김해의 꿈은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오래전부터 김 전 의원의 김해 사랑에 감동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겸손하고 소박한 성품인 김 전 의원이 김해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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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지난 10일 오후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정권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김 전 의원이 출간 배경과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1.

박민식 전 장관도 “제가 아는 인간 김정권은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쉽게 말해서 남의 아픈 구석을 그냥 외면하지 않고 팔 걷어붙이고 나서서 등 두드려 주고 또 언덕이 돼주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김정권 형님이 몇 년 동안 풍찬노숙 고생을 많이 했다. 이제는 탁월한 역량을 우리 김해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한 번 쓸 때가 되지 않았나. 많이 응원해달라. 승승장구하길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지지를 보냈다.

김 전 의원의 영원한 동지이며 김해의 대표적인 여성운동가로 알려진 옥영숙 전 김해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 전 의원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전국에서 지방교부금 1위로 가장 많이 받았다. 대동 첨단 산업단지, 신어천 복원사업, 재례시장 아케이트지원금 확보, 동부노인 복지센터건립 등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확보에도 큰 성과를 냈다”며 “그동안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며 더 낮은 자세로 변화된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 기대되고 신뢰가 간다”며 “김 전 의원이야말로 참 정치인이며 더 큰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187쪽인 해당 책자는 1~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김해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아들과 함께 둘러본 관천재 담화, 동상동 연화사, 봉황대 마타리이야기 등의 마을문화 이야기를 대화체로 풀어냈다. 2부에서는 '김해의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이야기와 스토리텔링도시를 향한 과제 등을 이야기했다. 3부에서는 '김해 사나이 김정권'이라는 주제로 불암동에서 태어난 그 당시의 풍경 등을 회상하고 있다.

한편 김정권 전 의원은 활천초·김해중·김해고, 인제대, 동대학원 석사졸업과 박사과정을 마친 후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1995년 35세에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최연소 교육사회위원장과 부의장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 후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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