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9~-3, 최고기온 4~10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가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 얼어붙은 가운데 시민들이 조심스럽게 걸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가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 얼어붙은 가운데 시민들이 조심스럽게 걸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목요일인 11일 오전 출근길에 짙은 안개가 끼고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될 전망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전날 늦은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안개가 지면에 얼어붙거나, 내린 눈·비가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출근길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이날 아침에는 서쪽 지역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5도 이하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이날 오전까지 남해동부 바깥 먼 바다와 제주남부 바깥 먼 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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