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추위 누그러질 듯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노숙인이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으로 무장한 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노숙인이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으로 무장한 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월요일인 8일 아침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등지에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매우 춥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강원내륙·산지 일부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은 영하 1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출근길 단단히 싸매고 특히 빙판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기상청의 당부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9도와 0도, 인천 영하 9도와 영하 1도, 대전 영하 9도와 영상 2도, 광주 영하 6도와 영상 4도, 대구 영하 7도와 영상 4도, 울산 영하 6도와 영상 6도, 부산 영하 5도와 영상 6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3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10도, 세종 –10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5도, 울산 –6도, 창원 –7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2도, 세종 2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울산 5도, 창원 4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화요일인 9일 누그러질 전망이다. 모레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8일 아침보다 3~8도 높은 영하 8도에서 0도 사이로 평년기온 수준이 되겠다.

또한 9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로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그전까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동부남해안에서는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