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창묵 원주시장과 정기봉 제1군수지원사령관이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 합의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와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24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군지사 이전 관련 세부 추진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합의각서 내용에는 제1군지사를 호저면 상만종과 가현동 옛 국군병원 부지로 이전과, 국방부 이전계획의 신속한 추진, 사업구역 내 보상과 주민 이주대책, 만종리 대동계 토지 매입 등 이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이 담겨 있다.

합의각서가 체결되고 국방부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내년부터 토지 보상이 시작되고 시는 이에 따른 각종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예전에는 제1군지사가 원주시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도시가 팽창하며 군부대 이전 요구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다. 군지사 주변 개발 제한으로 해당 지역이 점차 낙후되는 문제도 있었다.

원주시는 제1군지사 부지 개발로 구도심도 살리고 중부내륙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제1군지사 이전에 힘써주신 국방부와 이강후, 김기선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께 감사”하며 “구도심이 다시 활성화되고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기봉 제1군수지원사령관은 “부대 이전으로 원주시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장병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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