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발적 납부·세무공무원 노력 결실”

ⓒ천지일보 2024.01.03.
거제시의 2023년 지방세 수입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160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제공: 거제시)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거제=윤선영 기자] 거제시의 2023년 지방세 수입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1600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결과는 시민들의 높은 납세의식 수준과 공무원들의 다양한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2023년 세무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구현을 설정하고 자동차세 카톡창구 개설을 통해 연납 및 환급 신청을 간편화했다. 또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운영을 통한 세무 궁금증 해소, 성실납세자 선정을 통해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납세자와 연대 강화에도 노력했다.

연도별 결산액 현황. (제공: 거제시) ⓒ천지일보 2024.01.03.
연도별 결산액 현황. (제공: 거제시) ⓒ천지일보 2024.01.03.

이러한 시의 노력은 연도별 결산액 현황에서도 나타난다. 시는 기간산업인 조선업의 불황 이후 7년 만에 지방세 수입 1600억원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시는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해 납세과와의 협업으로 조선소 잔교에 대해 재산세 25억여원을 추가 징수하는 등 공정하고 엄정한 과징 업무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거제시 세무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세를 납부하시는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시의 미래는 밝다”고 자진 납부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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