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1차 동계 전지훈련 떠나

충남아산프로축구단 2024시즌을 이끌어갈 김현석 감독(가운데)과 코칭스태프. (제공: 충남아산) ⓒ천지일보 2024.01.01.
충남아산프로축구단 2024시즌을 이끌어갈 김현석 감독(가운데)과 코칭스태프. (제공: 충남아산) ⓒ천지일보 2024.01.0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충남아산)이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호화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1일 충남아산에 따르면 김현석 감독과 함께 2024시즌을 이끌어갈 코칭 스태프에 배성재 수석코치, 김종영 필드 코치, 이정래 골키퍼 코치, 김종국 플레잉 코치를 선임했다.

수석코치로 합류한 배성재 코치는 선수시절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다. 이후 신한고등학교 코치, 태국 탄야부리 유나이티드 감독, 방콕FC 감독, 한마음고등학교 감독, 고양 KH FC 감독 등을 맡으며 풍부한 지도 경험도 가지고 있다.

특히 고양 KH FC 초대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신생구단임에도 창단 첫해에 리그 우승과 K3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김종영 필드 코치는 현대미포조선 코치를 거쳐 2017년~2019년 3년간 안산 그리너스에서 수석코치로 역임했으며, 2019시즌 안산 그리너스가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2020~2021시즌에는 경남FC에서 수석코치직을 수행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상대분석과 이에 따른 맞춤형 전술을 만드는 K리그 지도자로 김현석 감독과의 남다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정래 골키퍼 코치는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경남FC, 광주FC, 충주 험멜을 거치며 프로선수로 이름을 알렸으며, 은퇴 후 2014년 충주 험멜의 코치로서 지도자의 첫발을 뗐다.

이후 2018년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터를 거쳐 2021년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의 코치로 부임한 바 있다.

충남아산 미드필더 김종국이 선수 겸 코치인 플레잉코치를 맡는다. 올해로 프로 13년 차를 맞이한 김종국은 울산현대, 강원FC,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아산무궁화, 충남아산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잔뼈 굵은 선수로 활약해 왔다.

2020년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은 김종국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석 감독이 기존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3일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제주도를 시작해 2월에 순천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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