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구촌은 전쟁의 상흔이 깊었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시작된 이-팔 전쟁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폭격에 수만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면서 최악의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러시아 전쟁도 더 잔혹해졌다. 남북한 관계는 더 냉담해졌고, 핵을 보유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수시로 이어졌다. 지구촌이라는 말처럼 어느 한 곳에 전쟁이 터지면 지구 전체가 아픈 시대를 살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강대국 간 분쟁이 없어 일부는 평화롭게 보이지만, 전쟁 지역마다 수많은 강대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런저런 모양으로 관여하고 있다.

이-팔 전쟁에도 러시아, 북한이 하마스 측에 무기를 판매한 정황이 포착됐고, 미국이 개발한 뒤 사용이 금지된 생화학 무기를 이스라엘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끊임없는 전쟁을 치러 왔다. 해서 어느 순간 전쟁 없는 세상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꽁꽁 언 얼음장 밑으로도 봄은 오듯, 창조주가 평화를 이룰 것이라 믿고 일하는 평화단체도 있다. 바로 한국에 본부를 둔 유엔등록 국제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다.

HWPL을 이끄는 이만희 대표는 실질적 평화정착을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공표하고 유엔 상정을 위해 쉼 없이 일하고 있다. HWPL 평화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은 ‘세계평화가 도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HWPL에서 발견했다고 말한다.

이만희 대표는 지난해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에서 “DPCW를 유엔에 상정할 때가 됐다”고 했다. 어느 나라든 예외 없이 전쟁 도발과 종교분쟁까지도 막을 획기적인 평화법안인 DPCW가 유엔에서 결의되면 인류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룰 새로운 기준을 갖게 된다. 그 시작은 미약할 수도 있으나, 새로운 국제질서는 평화세계 구축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이다.

갑진년 새해 평화를 갈망하는 지구촌 가족 모두를 위해 DPCW 유엔 상정 소식과 전쟁종식 등 평화의 소식이 넘쳐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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